[작업공간 인터뷰] 재작소 -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

관리자
2021-07-16
조회수 238

'만드는 것'을 기반으로 사회를 이롭게,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재:작소 🛠


대전 지역 내에서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수집부터 금형과 기계 제작'까지 전 과정을 모두 직접 다루고 있는 ‘재:작소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를 소개합니다.



⛳️ 재작소 ·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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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소와 프레셔스플라스틱 대전의 브랜드 소개 부탁드립니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팀으로, 사회에 이롭게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면서 ‘재:작소’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게 됐어요. 다양한 환경문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 중에 플라스틱에 집중하고 있는 부분을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 프로젝트를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도 궁금해요.

이전에 메이커 활동을 통해 ‘3D 프린팅으로 의수를 만든다든지, 기계를 제작해보는 등' 기술을 활용한 제작을 하다 보니 오픈 소스 기반의 프로젝트들을 많이 접하게 됐어요. 그러한 활동을 통해 ‘프레셔스 플라스틱’이라는 프로젝트를 17~18년도에 알게 됐죠. ‘흥미로운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는데 차츰차츰 저희의 활동과 닿아지며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에서 운영하는 캠페인 활동이 있다고 들었어요.

서울에서 참새클럽을 운영하시는 것처럼 저희 대전에서도 시민분들과 플라스틱을 함께 모으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시민분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그 지점들을 정하고, 관리를 해주실 수 있는 공간을 선정해서 ‘플라스틱 정류장’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네 가지 재질의 플라스틱 수집함을 직접 제작을 해서 설치를 해뒀고 운영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새클럽과 비슷한 수거 캠페인이 ‘플라스틱 정류장’이라는 이름으로 대전 지역에도 있어 반갑네요, 현재까지 총 6개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장 계획도 있으신가요?

네, 작년에는 ‘플라스틱 정류장’ 캠페인이 외부에 크게 오픈되어 있다기보다는 조금씩 시범으로 운영을 해 봤거든요. 올해는 시스템을 개편하고 더 확장하거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방앗간의 수집 가이드와는 다르게 네 가지의 플라스틱 재질을 수거 받는다고 알고 있는데, 활용 플라스틱의 재질은 어떤 게 있는지, 선정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참새클럽과 달리 ‘PP, HDPE’와 더불어 LDPE, PS’까지 수집 받고 있어요. ‘프레셔스 플라스틱' 오픈 소스의 자료들을 보면 그 네 가지가 재료로 나와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네 가지 재료 중에 ‘PP와 HDPE’ 두 재질만 많이 수집되고 있어요.


📍재작소만의 작업 과정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정류장’ 공간에서 모아진 분류된 수집 플라스틱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플라스틱은 분쇄기를 이용해 잘게 부수고 사출할 때 필요한 금형까지 직접 제작을 하고 있어요. 3D 모델링이나 CnC라고 하는 장비를 사용해서 금속 가공을 하고 사출기를 활용해 재활용 제품을 제작하고 있어요. 제품을 제작하기 이전에 3D 프린팅으로 시제품 금형을 제작해 사출 모양을 먼저 살펴보는 등 전체적인 과정이 저희 손안에서 다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작소 만의 수거 시스템에 대해서 듣고 싶어요. 

대전 지역 내에서 많은 분께 알리고,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집 플라스틱의 개수나 무게에 따라 ‘프레셔스플라스틱’ 과정을 통해 만든 코인으로 교환해드렸어요. 그 코인들을 지역 상점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고민했었고요. 재원을 마련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서 이벤트로 진행을 했었는데,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같이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해요.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의 관심을 얻었다면, 지금은 오래 지속해서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인근 충남 지역에 있는 수거공간이 저희 플라스틱정류장으로 직접 연결되도 좋을 것 같고요.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미림 : 재활용을 실천하거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다는 거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보니까, 재료를 사용하는 데 아낌없이 쓰려고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다시 쓰는 것이 익숙지 않다 보니 인식에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프레셔스 플라스틱’의 재활용에 대한 교육이나 활동을 해오면서 자원 절약에 대해서 같이 동참하고 노력해 주시는 모습들이 눈에 더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들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재만 : 저희가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여 현 시점에서는 변화된 것들이 인상 깊어요.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는 수거 공간을 통해 모아진 플라스틱의 절반이 폐기 처리 대상으로, 손이 더 많이 갔는데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운영하다 보니까 플라스틱이 원활히 수집되고 있어요. 이렇게 프로젝트를 하면서 분리배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게 보람과 원동력이 되지 않나 싶어요.


📍본 활동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저희가 하는 활동들에 큰 문맥들이 있어요. 전반적으로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하려고 하거든요. 작은 행동이 많아지면 큰 영향이 된다는 말이 항상 머릿속에 남더라고요. 개개인들이 많은 일을 해낼 수는 없지만 ‘조금의 행동이 사회를 바꿔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하는 이런 활동들이 개개인들에게는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있지만 계속 진행하다 보면 이 지역 안에서 뭔가 변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본 활동을 통해서 개선점이나 발전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질문이 ‘많이 모을수록 좋겠네요.’라는 말이었어요. ‘많이 써서 모으는 것’과 ‘자원으로 버려지지 않게 모으는 그 두 가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물건들을 계속 재사용하고 버려지지 않고 플라스틱을 아끼고 줄여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전달될 수 있도록 조금씩 개선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재작소만의 앞으로 계획이 궁금해요. 

직접 체험이나 견학 프로그램을 요청해주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저희의 여건상 그걸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죄송했거든요. 조만간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이렇게 앞두고 있어서 그 공간에서는 조금 더 많이 교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민분들과 무언가를 고치거나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들로 오픈하려고 해요. 시민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더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건네는 조언을 듣고 싶어요.

재만 : 본 프로젝트를 오롯이 혼자서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지역 안에 어떠한 곳들이 있는지 미리 파악을 해보시는 것이 프로젝트 진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미림 : 저희가 자체적으로 기계를 제작하다 보니 생산에 관해 물어보시는 경우들이 많은데 프레셔스 플라스틱 프로젝트는 제작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플라스틱을 수집하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앞 단계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작 못지않게 수집 플라스틱을 선별하는 게 훨씬 어렵더라고요. 운영 과정을 만들어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보니 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먼저 생각을 해 보시고 그 후에 기계나 제작에 관해 고민을 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을 통해 해내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재만 : 많은 분이 도와주시려는 노력 덕분에 프로젝트가 이렇게 지역 안에서 돌아가고 있어요. 지역 안에서 조금 서로가 즐겁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아요. 자원 순환의 지역화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전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상생의 구조로 진행될 수 있게 해보는 게 바람입니다.

미림 : 이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게 가장 목표인 것 같아요. 활동을 통해 큰 금액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의미 있는 일 그리고 뿌듯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으로 지속해 나간다는 게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방앗간 그리고 PP 서울 네트워크에 바라는 점을 듣고 싶어요.

‘프레셔스 플라스틱 서울' 사이트 내에 지도 항목을 보면 여러 가지 단체나 기업들이 있잖아요. 지도 표시로는 각각 어떤 활동들을, 어떤 방향성으로 하고 있는지 파악이 어려우니까 단체나 기업 중에서 서로가 방향성과 지향점이 같은 곳을 연결 지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재작소(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 와의 인터뷰는 '서울환경연합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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