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셔스 플라스틱 메이커들의 꿈과 작품이 구현되는 곳, 아이디어 창작소 도깨비👹
직접 만든 다양한 PP 기계와 잔뼈 굵은 노하우로
많은 PP메이커들의 아이디어 구현을 돕고 있는 작업공간 도깨비를 소개합니다!
⛳️ 아이디어 창작소 ‘도깨비’
🌐 인스타그램 (클릭)
🌐 유튜브 (클릭)
🌐 블로그 (클릭)
🌐 ‘도깨비’ 지도 (클릭)
📍 '아이디어 창작소 ‘도깨비’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이디어창작소 도깨비’는 메이커분들이 생각하시는 아이디어가 이곳에서 뚝딱하고 현실화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메이커 스페이스입니다.
이 공간은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다양한 장비와 공간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지만, 가장 큰 메리트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수년간의 노하우가 쌓인 운영인력들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통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협업공간이라는 것입니다.
📍 특별히 메이커들을 위한 창작공간을 구축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창작공간 도깨비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나요?
‘아이디어창작소 도깨비’를 운영하고 있는 법인회사인 ‘도하시하 주식회사’는 2013년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용제품을 기획부터 설계, 시제품제작, 양산지원까지 커버하는 제품개발 회사입니다. 수년간 기업의 기획 아이디어를 상용화 단계까지 끌어내는 사업모델을, 그대로 일반인 메이커분들과 소통하며 좀더 메이커다운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오픈한 공간입니다.
‘누구나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가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 아이디어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메이커라면,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장비, 공간 및 교육 등 여러 리소스를 저희가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 2020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분쇄기를 시작으로 사출기, 인젝터까지! Precious Plastic Project장비에 집중하시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특별히 플라스틱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서는 항상 관심이 있었지만, PP 프로젝트와는 2017년 이 프로젝트의 Patreon이 되면서부터 직접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고 한탄하면서도, 아침마다 테이크아웃 커피를 끊지 못하는 제가 한심스러워서 시작하게 되었죠. PP 프로젝트의 의도가 꽤나 실생활과 밀접히 있었고, 전문업체나 기관이 아닌 일반인이 깊지 않은 지식으로 만들어가는 장비와 커뮤니티 활동 등이 꽤 큰 매력으로 다가왔었습니다.
2018년에 PP프로젝트에 공개된 디자인대로 분쇄기를 만들기 시작해서 만 1여년이 걸려 간신히 완성하고, 그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크게 반응이 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19년말에 사출기를 제작해서 동영상을 업로드 한 이후부터는 꽤 많은 메이커 분들이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여러 메이커 분들과 기관에서 저희가 만드는 장비를 방문해서 관찰하시고, 같이 의견을 나누고 개량하다 보니, 한두 분씩 제작요청이 들어왔었고요. 구매하신 분들이 말씀주신 불편한 부분들을 반복해서 개량하여, 21년도 초에 저희 도깨비 버전의 DIY 플라스틱 분쇄기를 정식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플라스틱 분쇄기 DIY 키트 링크 (클릭)
국내에 저희와 같이 이 PP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확실히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저희가 오픈한 PPP 체험공간은 매주 빠짐없이 예약되어 다양한 배경의 손님분들이 장비를 직접 사용하시고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만들어 가십니다.
또, 직접 이런 폐 플라스틱 재활용 공간을 운영하시거나, 관련 비즈니스 창업을 위해 분쇄기와 사출기를 직접 구매해가시는 분들도 적지 않더라구요. 작년 21년형 플라스틱 분쇄기만으로 연간 1억 가까이 매출이 발생했으니, 확실히 적지 않은 수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보유하고 계신 기계(분쇄기, 사출기, 인젝터, 레이저커터, 3D프린터, 솔더링 등) 와 작업장 (목공작실, 도색실, CNC실, 금송공작실 등)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도깨비는 1층과 2층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1층은 목공공작실과 금속공작실등 큰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CNC와 같이 안전한 공간이 필요한 큰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2층은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와 같이 비교적 조용하고 빠른 제작과 테스팅을 할 수 있는 장비와, 교육 및 협업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CNC, 레이저 커터)
📍 기계제작 시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으셨나요? 그 어려움을 해결한 방법이 무엇이었나요?
초기에 PP 프로젝트에서 공개하고 있는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부품들이 유럽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파트들이었고, 이것들을 저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변경하고 디자인을 수정해서 제작하는 과정이 꽤 큰 비용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시제품 제작과정에 잔뼈가 굵은 직원들의 실력이 아마도 해결방법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 학생들, 메이커들을 위한 많은 강의들(장비활용교육, 코딩, 꿈드림 등)이 열리고 있는데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계신지, 강좌내용을 결정하는 도깨비만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매월 여러 무료교육과 장비/공간 활용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저희 도깨비의 교육방향을 잘 보여주는 예시가 ‘아이디어를 현실로’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히 장비 활용법이나 미리 세팅 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메이커들이 만들고 싶은 목표를 미리 들어보고, 모두가 공감하는 제품 컨셉을 정하고, 아이디어 회의부터 설계, 시제품 제작, 테스팅을 반복해서 최종결과물을 만들어가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장비별/공간별 사용법을 알려주는 강좌나 커리큘럼 교육보다는 실제로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전체를 함께 하는 교육이 기준이라면 기준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폐 플라스틱 분쇄기를 활용하러 오는 학생들과 메이커들을 많이 만나보실텐데요, 기억나는 에피소드, 혹은 인상깊었던 업사이클링 모델이 있었나요?
오시는 분들이 재밌게 체험하고 가시는데, 가끔 체험하시는 경험을 재밌게 컨텐츠로 만드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영상들을 보면 참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멋있기도 하고, 만드는 과정중에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재밌기도 합니다.
지난해 부산국립과학관에서 플라스틱 주제로 전시회를 했었는데요, 저희 도깨비를 연락 주셔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작년에 했던 큰 PP 프로젝트중 하나였습니다. 3대의 분쇄기를 합쳐서 제작하고 여기에 사출기를 추가하고, 자동으로 분쇄물을 이송시켜서, 공룡모양의 스마트폰 거치대를 사출해내는 장비였는데요. 큰 크기인만큼 제작 기간도 길었고, 시간도 많이 들었지만, 결과물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기분 좋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Precious Plastic 프로젝트와 네트워킹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알게 된 정확한 경위는 잘 생각나지 않네요... 폐 플라스틱을 매일 버리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중 보게 된 PP프로젝트 유튜브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Precious Plastic SEOUL 네트워크에 바라시는 점이 있나요?
이 프로젝트는 폐 플라스틱을 녹여서 성형하는 작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플라스틱이 녹을 때 발생하는 많은 해로운 물질, 혹은 발암물질에 대한 지식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저희도 열심히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PP서울에서도 이러한 내용의 전달에 좀더 힘써 주셨으면 합니다.
▶유튜브 참고 링크 (클릭)
📍도깨비 스스로 개선해야할 점이나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셨나요?
지금은 아직 오픈된 공간이 좁고, 장비가 부족하여 한번에 한 팀만 예약을 받아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좀 더 투자를 늘려 공간도 키우고 동시에 여러 팀이 같이 협업해서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 차기 계획이나 야심차게 기획하고 있는 NEW 프로젝트가 있나요?
도깨비에서 제작하는 폐 플라스틱 시트프레스 장비를 22년형으로 새롭게 디자인해서 제품을 출시했답니다!
PP프로젝트에 공개된 시트프레스 장비는 크기도 크거니와 무게도 만만치 않아, 일반 메이커분들 뿐만 아니라 저희도 부담이 되는 공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장비의 크기가 1620x1620x1780mm였고,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이 크기는 1x1m 정도였거든요.
이에 비해 이번에 새로 출시된 시트프레스는 최대 약 25cm x 25cm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고, 장비의 크기는 44x44x60cm정도로 작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사이즈로 판판한 플라스틱 판재를 만들 수 있어요.
▶ PP메이커들을 위한 자세한 사항 및 구매링크 (클릭)
그 다음으로는 폐 플라스틱이 녹을 때 발생하는 해로운 물질은 처음에는 냄새로 인지할 수 있지만, 곧 익숙해져 버리기 때문에 작업중에 간과되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도깨비에서 공기 중 해로운 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도깨비 센서는 공기의 오염도를 판단할 수 있는 Co2와 TVOC를 검출하는 센서를 장착하여 위험도 레벨을 현장에 맞게 사용자가 직접 세팅해서, 레벨보다 높은 위험물질 감지 시 LED로 표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법으로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 폰을 통해 현재 센서값 및 공기질 상태의 변화를 그래프로 관찰할 수 있고, 필요시 소리로 알람을 발생할 수 있답니다.
센서를 사용하는 방법을 App Inventor 코딩으로 구현하여서 공개할 예정이고, 메이커분들이 간단한 코딩작업으로 센서와 다양한 기능을 연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예: 센서에 외부 팬을 연결해서 위험 알람 시 작동, 센서에 스위치를 연결해서 위험시 강제 전원 차단 등..)
📍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고 있을 Precious Plastic 입문자, 예비 메이커들, 혹은 도깨비와 같은 창작작업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PP프로젝트는 보기와는 달리 폐 플라스틱의 수집부터 분류, 세척, 분쇄, 건조, 사출 등과 같이 간단한 결과물 하나 만드는데도 3~4시간이 걸리는 꽤 힘든 작업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보는 플라스틱 성형물을 기대하고 진행하시다 보면 많이 힘드실 거예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체험에서 포기하시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하신만큼 꼭 의지를 가지시고 끝까지 같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설비와 노하우로 프레셔스 플라스틱 메이커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업공간,
아이디어 창작소 도깨비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작은 플라스틱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업공간 이야기,
앞으로도 네트워크 게시판을 통해 만나보세요!
프레셔스 플라스틱 메이커들의 꿈과 작품이 구현되는 곳, 아이디어 창작소 도깨비👹
직접 만든 다양한 PP 기계와 잔뼈 굵은 노하우로
많은 PP메이커들의 아이디어 구현을 돕고 있는 작업공간 도깨비를 소개합니다!
⛳️ 아이디어 창작소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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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 창작소 ‘도깨비’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이디어창작소 도깨비’는 메이커분들이 생각하시는 아이디어가 이곳에서 뚝딱하고 현실화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메이커 스페이스입니다.
이 공간은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다양한 장비와 공간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지만, 가장 큰 메리트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수년간의 노하우가 쌓인 운영인력들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통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협업공간이라는 것입니다.
📍 특별히 메이커들을 위한 창작공간을 구축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창작공간 도깨비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나요?
‘아이디어창작소 도깨비’를 운영하고 있는 법인회사인 ‘도하시하 주식회사’는 2013년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용제품을 기획부터 설계, 시제품제작, 양산지원까지 커버하는 제품개발 회사입니다. 수년간 기업의 기획 아이디어를 상용화 단계까지 끌어내는 사업모델을, 그대로 일반인 메이커분들과 소통하며 좀더 메이커다운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오픈한 공간입니다.
‘누구나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가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 아이디어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메이커라면,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장비, 공간 및 교육 등 여러 리소스를 저희가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 2020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분쇄기를 시작으로 사출기, 인젝터까지! Precious Plastic Project장비에 집중하시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특별히 플라스틱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서는 항상 관심이 있었지만, PP 프로젝트와는 2017년 이 프로젝트의 Patreon이 되면서부터 직접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고 한탄하면서도, 아침마다 테이크아웃 커피를 끊지 못하는 제가 한심스러워서 시작하게 되었죠. PP 프로젝트의 의도가 꽤나 실생활과 밀접히 있었고, 전문업체나 기관이 아닌 일반인이 깊지 않은 지식으로 만들어가는 장비와 커뮤니티 활동 등이 꽤 큰 매력으로 다가왔었습니다.
2018년에 PP프로젝트에 공개된 디자인대로 분쇄기를 만들기 시작해서 만 1여년이 걸려 간신히 완성하고, 그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크게 반응이 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19년말에 사출기를 제작해서 동영상을 업로드 한 이후부터는 꽤 많은 메이커 분들이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여러 메이커 분들과 기관에서 저희가 만드는 장비를 방문해서 관찰하시고, 같이 의견을 나누고 개량하다 보니, 한두 분씩 제작요청이 들어왔었고요. 구매하신 분들이 말씀주신 불편한 부분들을 반복해서 개량하여, 21년도 초에 저희 도깨비 버전의 DIY 플라스틱 분쇄기를 정식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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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저희와 같이 이 PP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확실히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저희가 오픈한 PPP 체험공간은 매주 빠짐없이 예약되어 다양한 배경의 손님분들이 장비를 직접 사용하시고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만들어 가십니다.
또, 직접 이런 폐 플라스틱 재활용 공간을 운영하시거나, 관련 비즈니스 창업을 위해 분쇄기와 사출기를 직접 구매해가시는 분들도 적지 않더라구요. 작년 21년형 플라스틱 분쇄기만으로 연간 1억 가까이 매출이 발생했으니, 확실히 적지 않은 수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보유하고 계신 기계(분쇄기, 사출기, 인젝터, 레이저커터, 3D프린터, 솔더링 등) 와 작업장 (목공작실, 도색실, CNC실, 금송공작실 등)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도깨비는 1층과 2층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1층은 목공공작실과 금속공작실등 큰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CNC와 같이 안전한 공간이 필요한 큰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2층은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와 같이 비교적 조용하고 빠른 제작과 테스팅을 할 수 있는 장비와, 교육 및 협업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CNC, 레이저 커터)
📍 기계제작 시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으셨나요? 그 어려움을 해결한 방법이 무엇이었나요?
초기에 PP 프로젝트에서 공개하고 있는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부품들이 유럽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파트들이었고, 이것들을 저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변경하고 디자인을 수정해서 제작하는 과정이 꽤 큰 비용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시제품 제작과정에 잔뼈가 굵은 직원들의 실력이 아마도 해결방법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 학생들, 메이커들을 위한 많은 강의들(장비활용교육, 코딩, 꿈드림 등)이 열리고 있는데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계신지, 강좌내용을 결정하는 도깨비만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매월 여러 무료교육과 장비/공간 활용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저희 도깨비의 교육방향을 잘 보여주는 예시가 ‘아이디어를 현실로’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히 장비 활용법이나 미리 세팅 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메이커들이 만들고 싶은 목표를 미리 들어보고, 모두가 공감하는 제품 컨셉을 정하고, 아이디어 회의부터 설계, 시제품 제작, 테스팅을 반복해서 최종결과물을 만들어가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장비별/공간별 사용법을 알려주는 강좌나 커리큘럼 교육보다는 실제로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전체를 함께 하는 교육이 기준이라면 기준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폐 플라스틱 분쇄기를 활용하러 오는 학생들과 메이커들을 많이 만나보실텐데요, 기억나는 에피소드, 혹은 인상깊었던 업사이클링 모델이 있었나요?
오시는 분들이 재밌게 체험하고 가시는데, 가끔 체험하시는 경험을 재밌게 컨텐츠로 만드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영상들을 보면 참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멋있기도 하고, 만드는 과정중에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재밌기도 합니다.
지난해 부산국립과학관에서 플라스틱 주제로 전시회를 했었는데요, 저희 도깨비를 연락 주셔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작년에 했던 큰 PP 프로젝트중 하나였습니다. 3대의 분쇄기를 합쳐서 제작하고 여기에 사출기를 추가하고, 자동으로 분쇄물을 이송시켜서, 공룡모양의 스마트폰 거치대를 사출해내는 장비였는데요. 큰 크기인만큼 제작 기간도 길었고, 시간도 많이 들었지만, 결과물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기분 좋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Precious Plastic 프로젝트와 네트워킹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알게 된 정확한 경위는 잘 생각나지 않네요... 폐 플라스틱을 매일 버리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중 보게 된 PP프로젝트 유튜브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Precious Plastic SEOUL 네트워크에 바라시는 점이 있나요?
이 프로젝트는 폐 플라스틱을 녹여서 성형하는 작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플라스틱이 녹을 때 발생하는 많은 해로운 물질, 혹은 발암물질에 대한 지식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저희도 열심히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PP서울에서도 이러한 내용의 전달에 좀더 힘써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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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스스로 개선해야할 점이나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셨나요?
지금은 아직 오픈된 공간이 좁고, 장비가 부족하여 한번에 한 팀만 예약을 받아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좀 더 투자를 늘려 공간도 키우고 동시에 여러 팀이 같이 협업해서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 차기 계획이나 야심차게 기획하고 있는 NEW 프로젝트가 있나요?
도깨비에서 제작하는 폐 플라스틱 시트프레스 장비를 22년형으로 새롭게 디자인해서 제품을 출시했답니다!
PP프로젝트에 공개된 시트프레스 장비는 크기도 크거니와 무게도 만만치 않아, 일반 메이커분들 뿐만 아니라 저희도 부담이 되는 공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장비의 크기가 1620x1620x1780mm였고,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이 크기는 1x1m 정도였거든요.
이에 비해 이번에 새로 출시된 시트프레스는 최대 약 25cm x 25cm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고, 장비의 크기는 44x44x60cm정도로 작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사이즈로 판판한 플라스틱 판재를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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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폐 플라스틱이 녹을 때 발생하는 해로운 물질은 처음에는 냄새로 인지할 수 있지만, 곧 익숙해져 버리기 때문에 작업중에 간과되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도깨비에서 공기 중 해로운 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도깨비 센서는 공기의 오염도를 판단할 수 있는 Co2와 TVOC를 검출하는 센서를 장착하여 위험도 레벨을 현장에 맞게 사용자가 직접 세팅해서, 레벨보다 높은 위험물질 감지 시 LED로 표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법으로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 폰을 통해 현재 센서값 및 공기질 상태의 변화를 그래프로 관찰할 수 있고, 필요시 소리로 알람을 발생할 수 있답니다.
센서를 사용하는 방법을 App Inventor 코딩으로 구현하여서 공개할 예정이고, 메이커분들이 간단한 코딩작업으로 센서와 다양한 기능을 연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예: 센서에 외부 팬을 연결해서 위험 알람 시 작동, 센서에 스위치를 연결해서 위험시 강제 전원 차단 등..)
📍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고 있을 Precious Plastic 입문자, 예비 메이커들, 혹은 도깨비와 같은 창작작업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PP프로젝트는 보기와는 달리 폐 플라스틱의 수집부터 분류, 세척, 분쇄, 건조, 사출 등과 같이 간단한 결과물 하나 만드는데도 3~4시간이 걸리는 꽤 힘든 작업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보는 플라스틱 성형물을 기대하고 진행하시다 보면 많이 힘드실 거예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체험에서 포기하시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하신만큼 꼭 의지를 가지시고 끝까지 같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설비와 노하우로 프레셔스 플라스틱 메이커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업공간,
아이디어 창작소 도깨비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작은 플라스틱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업공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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